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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01_next.gif출간일순   red01_next.gif도서명순

치매의 벽

와다 히데키 저 / 허영주 역 / 20240208
9788965023241 / 국판변형 / 220 / 17,500원

일본 베스트셀러
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치매 극복 이야기
치매의 벽 뛰어넘기


오랜 시간 고령자 정신 의료에 종사해 왔지만, 솔직히 이렇게까지 환자 수가 증가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저자는 ‘일본의 치매 환자 수가 마침내 1,000만 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또 후생노동성의 치매 환자 수 추세 예측에 따르면 1940년대 말인 베이비붐 세대가 모두 75세를 넘는 2025년에 치매 환자는 730만 명에 이를 전망이고 ‘경도인지장애’를 포함하면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며, 경도인지장애는 60%가 3년 이내에 치매 환자가 된다는 설이 있다.
치매와 마찬가지로 고령자 ‘뇌’에 큰 적이라 할 수 있는 ‘노인성 우울증’ 환자도 우울 증상을 가진 사람을 포함해 300만 명은 된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고령 인구가 3,640만 명(2021년 기준)이니 상당히 많은 고령자가 두 질병 중 하나 또는 둘 모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70대 이후의 ‘삶의 질’은 이 두 질병을 어떻게 막고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들의 발생을 막아서 ‘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80세의 벽’을 잘 넘길 수 있는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치매’는 아쉽게도 현대 의학으로써는 완전히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는 없다. 다만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또는 “진행을 늦출 수 있다”라는 방법들은 꽤 알려져 있다. 그에 비해 ‘노인성 우울증’은 비교적 대처하기가 쉬운데, 현재의 의료 지식에 입각해서 생활 습관 등을 개선하면 상당한 수준의 예방과 치료가 된다고 한다.
굳이 이런 ‘병명’들을 붙이지 않아도 고령자의 뇌는 매일매일 위축되고 쇠퇴해간다. 이렇게 나이 때문에 쇠퇴하는 것 역시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진행을 막을 수가 있다고 한다. 뇌는 인간의 장기들 가운데서도 튼튼한 편에 속해 매일매일 제대로 쓰고 유지만 잘하면 쉽게 쇠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뇌의 노화에 가장 좋은 약은 다름 아닌 ‘살고 싶은 대로 즐겁게 사는 것’이다. 이것이 치매의 진행을 늦춰준다고 역학적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남은 인생에 ‘오늘보다 젊은 날’은 없다. 늙었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하고 또 시작하며, 즐기는 것이 내 수명을 연장시킨다.
이 책에서는 ‘80세의 벽’의 핵심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치매’와 ‘노인성 우울증’에 관한 지식(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앞서 출간된 책이 몸과 뇌 전체적인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관한 내용이었다면, 이 책은 ‘뇌’를 주제로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지식을 소개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플로차트 정형외과 한약 : 한약 사용으로 한층 향상되는 치료 효과

니미 마사노리 외 1 저자 / 권승원 역 / 20240130
9791191136234 / 사륙판 / 220 / 24,000원

현대한방의 제창자이며 실천자인 니미 마사노리
수많은 수술을 담당하는 베테랑 외과의사 토미자와 히데아키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구성하고 집필한 역자

이 책은 ‘현대한방’ 시리즈 중 〈정형외과〉 편으로 기획, 제작되었다. 서양의학의 외과 의사로서 오랜 기간 국내외 임상경험과 학술연구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한방’의 제창자이자 실천자인 니미 마사노리 선생의 이론체계에 기반하여 제1선 정형외과 의사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지금도 수많은 수술을 담당하고 있는 베테랑 토미자와 히데아키 선생이 협동으로 구성, 집필했다. 두 분 저자는 환자를 향한 따뜻한 눈빛과 명랑하고 활달한 인격이 합쳐져 틀림없이 ‘인정과 도리를 다할’ 의학서적이 탄생하게 되었다.
일찍이 ‘난방(蘭方)’이라 불리는 서양의학과 의료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한방’은 난해하며 다가가기 어렵고, 때때로는 ‘요괴’(니미 마사노리 선생) 같은 존재로써 우러러보면서도 멀리해 온 역사가 분명 존재하고, 지금도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의료종사자도 있을 것이다. ‘현대한방’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려운 것을 쉽게, 쉬운 것을 깊게, 깊은 것을 재미있게’ 전달하여 의료의 폭을 넓히고 보다 따뜻하고 신뢰받는 의료현장으로 만들어가자는 것으로, 니미 마사노리 선생의 열성과 예리한 감성의 결실로 볼 수 있는 치료체계를 가지고 있다.
저자인 니미 마사노리 선생의 한방에 대한 은사이자, 동양의학의 태두인 마츠다 구니오 선생이 강조한 한방의 정석을 지키면서도 눈 딱 감고 새로운 방식으로 보다 유연하며 실천적일 수 있는 처방 플로차트는 현재 임상 각과에서 적극적으로 응용되고 있다. 이 책에 기재된 한약들도 기본은 지키면서(守), 대담한 발상과 유연한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며(破), 리(離)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 원래부터 의료의 기본자세로써 유지되어야만 하는 내용이다. 정형외과학은 근골격계 전문의학이다. 또한 근골격계는 신체의 표현계 기관이다.
이 책이 한 명 한 명의 환자가 ‘움직일 수 있어 기쁘고, 움직일 수 있어 행복하다’를 실감할 수 있게, 그리고 인생의 희망이 생겨나게 하는 의료의 실현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플로차트 어린이 한약

사카자키 히로미 · 니미 마사노리 저 / 장규태  / 20240119
9791191136210 / 사륙판변형 / 164 / 22,000원

한약은 생약의 더하기 지혜
각각의 환자에게 최선의 한약을 만든다
어린이들은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


이 책은 니미 마사노리 선생의 《플로차트 한약 치료》 어린이 특별편으로써 소아과 전문의 사카자키 히로미 선생과 공저가 실현된 책이다. 소아과 전문의인 사카자카 히로미 선생만이 가능한 즐거운 아이디어와 좋은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책의 앞부분 쿠킹 레시피는 실제로 만들어 복용하면 놀랄만한 맛이다. 그 외에 어떤 한약에 어떤 재료가 어울릴지가 여러 가지로 연구되고 있어 읽어도 즐거운 소아과의 분위기가 전해진다.
현재는 한약이 보급되어 널리 처방하게 되었다. 소아과 전문으로 하는 선생이 복용하기 힘든 한약을 처방하면 병원의 체면이나 평판에 관계된 시대라서 쉽게 복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졌다. 사카자키 히로미 선생은 작고하신 히로세 시게유키 선생의 지도를 받아 한방의 길로 들어섰다. 히로세 시게유키 선생은 한방의 명문 교토, 호소노진료소 출신의 저명한 한방전문의였다. 여러 가지 치료의 묘책을 창안하였다. 히로세 시게유키 선생의 “어쨌든 처방하는 것이 중요해요. 선생이 처방하면 효과가 있을 거예요”라는 말을 들은 사카자키 히로미 선생은 한방처방 건수가 많아졌다. 실제로, 그 분야의 전문의가 처방하면 한방이 살아나고, 보다 정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사카자키 히로미 선생은 “쓰고 먹기 힘든 한약을 어린이들이 어떻게 해서든 먹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오늘까지 복약 지도의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개발했고, 그것이 이번에 대공개 되었다. 선생은 “어린이에게 복약 지도를 열심히 했더니 복약률도 올라 한방에 대한 팬이 증가하고, 더욱더 한약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한다.

누구보다도 소중한 스승은 환자
《플로차트 한약 치료》가 등장했을 때에는 ‘병명 투여는 한방의 본래 모습에서 벗어나 본질을 잃고, 또 한방을 모독하는 것이다’라는 의견을 공공연히, 또는 뒷담화로 있었다. 어떻게 보면 그런 의견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한방이 현대 서양의학의 일부로써 보급되기 때문이고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현대 서양의학만으로는 곤란한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이 입지가 사실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플로차트 시리즈’는 거듭되어 왔다.
저자는 말한다. “많은 수의 어린이에게 보험 적용 한약재를 처방해 주십시오. 한방치료의 향상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경험입니다. 누구보다도 소중한 스승은 환자입니다. 호전된 환자, 반대로 호전이 어려운 환자의 경험이 한약의 치료율을 높여가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이러한 상황의 ‘입문서’라고 설파하고 있다.

● 추천의 글
일본소아동양의학회와 교류하는 계기로 니미 마사노리 선생의 한약 치료의 어린이 특별편이며 소아과 전문의 사카자키 히로미 선생과 공저한 《플로차트 어린이 한약》을 번역하여 소아와 청소년를 진료하는 전문가나 육아를 하는 부모들에게도 참고가 되도록 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진용 원장┃한국한의학연구원
이 책에 대한 평을 해보자면, 의료 제도와 환경이 다른 일본의 한방소아과의 실제 상황을 반영한 내용이지만 한국의 진료 현실과 매우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 내용을 참고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서로 간의 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한방소아과의 발전을 이루며 나아가 한방소아과학 분야의 한일교류에 새로운 장으로서는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희재 병원장┃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어린이에게 처방할 때, 최대의 장벽이 되는 것이 한약의 맛입니다. 니미 마사노리 선생이 말한 바와 같이 “한약은 조금 맛이 없지만, ‘낫기 위해서니까 먹어봐요!’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어린이는 먹게 됩니다. 정말 곤란하면 먹기 힘든 한약이라도 먹으려는 생각이 들어요”라는 것이 옛날부터 한방전문의의 사고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에게 효과적인 한약을 먹이는 방법을 언급한 책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도 이런 질문에 대해 그렇게 대답해 왔습니다.
마츠다 쿠니오┃사단법인 일본동양의학회 전 회장, 명예회원

 

 

1일 1잔 혈액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수프

구리하라 다케시 저 / 최화연 역 / 20240105
9791191136197 / 국판변형 / 176 / 16,900원

늘 무거운 몸, 혈액이 보내는 SOS 신호일지도!?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혈액을 말끔하게 만들 수 있다

오염된 물이 흐르는 배수관은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지 않으면, 끈적한 오염물이 벽면에 달라붙어 물의 흐름을 방해하고, 그 상태로 방치하면 배수관은 이내 막혀버린다. 혈액이 오염되면 혈관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깨끗하지 않은 혈액은 찐득찐득, 끈적끈적, 껄쭉껄쭉하다. 이처럼 오염된 혈액은 몸에 독소가 쌓이게 하고 또한 온몸에 산소와 영양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산소 결핍과 영양 부족을 초래한다. 안타깝게도 특별한 질병이 없어도 혈액은 쉽게 오염된다.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조차 막상 검사해보면 ‘혈액 상태에 문제’가 발견되는 사례가 매우 흔하다.
‘만성 피로’‘어깨 결림’‘오한과 부종’등 어딘가 늘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뭐,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다. 또한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간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사실 이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원인 모를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혈액이 더러워지고 있으니, 대책이 필요해!’라는 몸의 경고로 인식해야 한다.

혈액도 혈관도 청소하지 않으면 큰일날 텐데
그래서 오늘부터 이 책에서 권하는 수프로
누구나 혈액 미인이 될 수 있다

더러워진 혈액, 막힌 혈관은 상태가 웬만큼 심각하지 않은 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병원 진찰의 필요성을 느낄 때’는 상태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혈액과 혈관에 문제가 생겨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처럼 목숨과 직결되는 질병을 맞닥뜨릴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우리 몸에서는 오래되고 더러워진 혈액이 매일 깨끗한 새 혈액으로 교체된다. 이른바 ‘정기적 청소’가 날마다 이루어지고 있다. 요컨대 몇 살이 됐든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다.
맑은 혈액을 만드는 데 ‘너무 늦은 때’는 없다. 누구나 정기적인 혈액 청소를 촉진하고 혈액 오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혈액을 청소하는 수프’를 고안하였다. 1일 1잔, 최소한 2주 동안 꾸준히 먹어보자. 혈액이 자연스레 맑아져서 몸과 마음이 한결 가뿐해질 것이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65세부터는 공복이 최고의 약이다

이시하라 유미 저 / 오시연 역 / 20240103
9791191136180 / 국판 / 214 / 16,900원

65세부터는 공복 건강법을 시도해보고 본능이 편안하고 좋은 상태라고 느낀다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평균수명은 남성 81.47세, 여성 87.57세로 길어졌고 요즘에는 ‘백세 인생’이라는 말도 일상적으로 쓰인다. 그러나 돌봄을 받거나 병상에 눕지 않고 스스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은 남성이 72.68세, 여성은 75.38세로 평균수명보다 훨씬 짧다. 70세부터 새로운 것을 시작해도 간병을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기간은 고작해야 3~5년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정년퇴직하고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65세’부터 이 책에서 소개하는 ‘공복 건강법’을 시작하면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더 오래 실천할 수 있고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을 모두 연장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학창 시절에는 공부와 동아리 활동, 대학입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사회에 나가서도 일과 주택담보대출 상환, 육아, 교육, 인간관계 등으로 몸과 마음에 큰 부담을 느끼며 살아간다. 거기서 해방되는 나이가 65세다. 65세부터는 의무감이나 강요가 아닌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길 바란다. ‘공복의 역사’ 식생활과 생활에 대한 세세한 간섭이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반대로 ‘본능’에 따라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하루 세끼를 먹지 않으면 건강에 해롭다’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는 의학적 지침을 지키기 위해 밥맛이 없고 먹고 싶지 않은데도 억지로 아침을 먹는 사람도 있다. 그 결과 고지혈증, 고혈당, 과체중 등 ‘과식병’이 만연하다. 인류 300만 년의 역사는 어떤 면에서 ‘공복의 역사’다. 인간은 가뭄, 홍수, 산불, 화산 폭발, 지진 등으로 식량을 충분히 얻지 못해 굶주려야 했다. 그 증거로 우리 몸에는 공복으로 혈당이 떨어지면 손발의 떨림, 두근거림, 초조함, 실신 등의 ‘저혈당 증상’을 막아주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글루카곤, 티록신, 성장호르몬 등 10종 이상의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이 존재한다. 반대로 과식해서 생기는 고혈당을 예방하는 호르몬은 인슐린 하나뿐이다. 이러한 호르몬의 균형으로 미루어 볼 때 ‘인간이 오랜 시간 공복의 시대를 살아왔음’을 알 수 있다. 즉, 인간의 몸은 공복일 때 건강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현대 문명인들이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병, 통풍,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암과 같은 ‘성인병’에 시달리는 것은 과식했을 때 우리 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 책에도 나오지만 자기만의 건강법, 즉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방법은 ‘본능’에 귀를 기울이고 따라야 한다. 우리 인간은 30여 억 년 전 바다에서 단세포 원생생물이 탄생하면서 수억 년에 걸쳐 분화와 분열, 증식을 거듭해 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의 형태로 진화하여 마침내 종의 최상위인 포유류가 되었다. 원생생물에서 한 번도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 내려온 덕분에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지난 30억 년 동안 지구상에서 겪은 일들이 세포 유전자에 새겨져 기억되고 있으며, 우리의 본능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좋고 싫음을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타인이 어떻게 하든 상관없이 본능적으로 ‘내가 먹고 싶고 먹었더니 맛있는 것, 해봤더니 기분이 좋은 것(운동, 목욕, 마사지, 침술 등)’이 ‘내 건강’에 좋은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음식의 질을 운운하기보다 몸이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을 소량 먹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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