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로 20년간 운용했을 때의 계산표다. 연간 36%이면 월 3%라는 계산이 된다. 단순한 계산을 위해 월 복리는 무시했다. 이 경우 1,000만 원의 자금이 이듬해에는 1,030만 원이 된다. 한 번에 큰돈을 벌고 싶은 독자도 있을지 모르나, 그런 투자 방법은 인생에서 여러 번 성공하지는 못한다. 성공하기 전에 크게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견실하고 안전하게,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 볼 때 큰돈을 벌고 싶다면 연 30~40%의 수익률을 확실히 창출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추천한다. 투자로 큰 수익을 올리는 데에 필요한 것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많은 자금이다. 앞에서 언급했듯 자금이 많으면 운용 난도가 높아진다. 그러나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많은 자금으로 매매하는 일은 피할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정 투자자로서 자신의 그릇에 알맞은 소액 자금을 운용해 연 30~40%의 수익을 올리는 성공을 여러 번 거듭한 후, 조금씩 자신의 기술과 그릇(멘탈)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얼핏 보기에 먼 길을 돌아가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다. 확실한 투자 기술과 멘탈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면, 같은 방법으로 몇 번이라도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
_<49~50쪽>에서

차트를 다시 정의하면, 봉을 기본 단위로 삼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늘어놓음으로써 가격 변동의 추이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차트는 과거의 실적이므로 차트로 미래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도 있으나, 애초에 트레이드는 예상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차트로 현재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는 일이다. 차트라는 과거의 가격 변동 기록을 보며 앞으로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판단하는 투자자가 이 세상에 수도 없이 많은 것이다. 기관투자자와 같이 대량의 자금을 운용하는 프로 중의 프로라도 마찬가지다.
_<63쪽>에서

봉차트는 하루나 한 시간과 같은 시간 단위 내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라는 네 가지 기본 가격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양봉을 설명하겠다. 양봉은 일정 기간의 종가가 시가보다 얼마나 상승했는지 나타낸다. 상승 장세에서는 긴 양봉이 등장하거나 양봉들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음으로 음봉을 설명하겠다. 음봉은 일정 기간의 종가가 시가보다 얼마나 하락했는지 나타낸다. 또 봉 몸통의 위아래에 나와 있는 선은 ‘꼬리’라고 하며, 위의 선 을 ‘위꼬리’, 아래의 선을 ‘아래꼬리’라고 한다. 봉차트는 몸통만이 아니라 위꼬리와 아래꼬리도 포함해서 앞으로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 데에 중요하므로, 반드시 그 의미를 이해해 두자.
_<72쪽>에서

레인지 장세가 한창일 때는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인지 장세를 일정 기간 관찰하다 보면 반드시 상승 트렌드나 하락 트렌드가 발생하므로, 자신이 거래하고 싶은 종목이나 통화가 레인지 장세의 한복판에 있다면 당분간 매일 관찰한다. 그렇게 하면 트렌드가 발생했을 때 트렌드의 초입부터 수익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트레이드 기술을 확실히 익히지 않은 사람이 레인지 장세에서 도박과 같은 매매를 하면, 복싱에서 작은 타격이 축적되어 큰 타격을 입듯 자금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상승 장세, 하락 장세, 레인지 장세라는 세 가지 장세를 살펴보았다. 과거의 차트 형태에서 지금이 어떤 장세인지 읽어 내지 못한다면 투자에서 안정되게 성공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가령 하락 장세가 한창인데 매수 주문을 해서 큰 손실을 입는 일이 흔하다. 하락 장세인 것을 알면서 매수 주문을 할 리가! 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의외로 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 중에는 이런 실수를 해서 큰 손해를 보고, 손절을 하지 못한 채 주식을 끌어안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
_<92~93쪽>에서

투자자에는 단기 트레이더, 중기 트레이더, 장기 투자자가 있는 데, 수평선은 이 모든 투자자가 의식하는 가격대를 연결해서 그리 는 것이 중요하다. 3분봉을 보는 단기 트레이더, 4시간봉을 보는 중기 트레이더, 일봉을 보는 투자자, 주봉을 보는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가격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렇게 겹치면 겹칠수록 중요한 수평선이 된다. 실제로는 5분 봉 트레이더에서 주봉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투자자에게 중요한 가격은 흔치 않다. 그러나 가능한 한 다양한 투자자에게 중요한 가격을 찾아내야 한다. 많은 투자자가 의식하는 것은 중요한 고가와 저가를 연결하는 수평선이다. 그리고 이동평균선과 함께 보면 정밀도가 높아진다.
_<111쪽>에서

차트 분석과 펀더멘탈 분석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둘 다 중요하다는 전제가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차트 분석을 중심으로 트레이드에서 수익을 올리도록 추천하고 있다. 그러므로 다우 이론 중에서도 아래의 세 가지 법칙이 특히 중요하다. 󰊱트렌드는 단기, 중기, 장기라는 세 가지로 분류된다. 󰊲트렌드는 총 거래량을 통해서라도 확인해야 한다. 󰊳트렌드는 명확한 전환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된다. 이 세 법칙은 수익과 직결되므로 확실히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첫 번째는 ‘트렌드는 단기, 중기, 장기라는 세 가지로 분류된다’다. 시장에는 수많은 투자자가 있는데, 이 투자자들은 다양한 시간 기준으로 장세를 바라본다. 현재 가격은 모든 투자자에게 똑같지만, 어떤 시간 기준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단기 트레이더에게 최고인 매수 주문 시점은 중기 트레이더나 장기 투자자에게 최고인 시점과는 다를 수 있다.
_<117쪽>에서

주식이나 외환차익거래와 달리 ‘보상을 얼마나 얻을 수 있는지’가 약속된 은행 예금과 기업 채권도 있다. 은행 예금은 은행에 돈을 빌려주는 것과 같고, 채권 구입은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것과 같다. 은행이나 기업은 설령 적자가 난다 해도,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정해진 날에 이자를 쳐서 돈을 갚아야 한다. 반면 주식이나 외환차익거래에서는 보상이 약속되어 있지 않다. 리스크는 예금이나 채권보다 크다. 그래서 그만큼 예금이나 채권보다 큰 보상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말하면 예금이나 채권에서는 주식이나 외환만큼 큰 성과를 얻기 어렵다. 지금 시대에는 은행 예금이나 채권으로 돈을 불리려 해도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수익이 거의 없다. 스스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예금이나 채권보다 큰 리턴을 얻으려는 의지를 가지는 일이, 자산 형성이라는 관점에서는 아주 중요하다.
_<144쪽>에서

순간의 판단이 필요할 때 사람은 감정을 따라 움직이기 쉽다. 장세에 대한 대표적인 감정은 욕심과 공포다. 욕심과 공포에 쫓기게 되면, 스스로에게 부과한 트레이드 룰을 지키지 못하게 될 수 있다. 가령 1,000원에 산 달러가 1,100원이 되었다가 1,050원이 되었을 때, 결과적으로 50원의 수익이 발생했음에도 투자자는 50원을 손해 봤다고 생각하고 만다. 아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한 번 상승했던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공포 때문에 서둘러 매도 결제를 하고 마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가 수익을 더 늘려야 함을 알고 있음에도 성급하게 수익을 확정하려는 경향이 있고, 명백히 수익이 나고 있을 때도 가치가 조금이라도 내려가면 손해를 봤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실제로 장세를 움직이는 것은 이러한 심리다. 독자 여러분도 장세를 바라볼 때는 항상 공포와 싸우는 상태가 될 것이다. 침착하게 판단하려고 해도 일시적으로 가격이 자신의 생각과 반대로 움직이면 황급히 결제해 버리거나, 폭락에 말려들었음을 깨닫고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손절하지 못하거나, 앞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포지션을 계속 가지고 있거나…. 이런 일들이 정말로 많다.
_<172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