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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기 쉬운 설명의 규칙

 

 저   자

 고구레 다이치(木暮太一) 저 / 황미숙 역

 발행일

 2018-08-27

 정   가

 13500

 페이지

 244

 ISBN

 9788965022848

 판   형

 사륙판

 간략 소개

 어째서 저 사람의 설명은 이해하기 어려운 걸까 어떻게 하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저자가 위의 두 가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썼다. 그리고 실천 트레이닝을 포함해 ‘알기 쉬운 설명’을 위한 규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규칙대로만 실행한다면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방이 누구든, 또 어떤 내용이든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영업 담당자라면 제한된 시간 내에 자사 상품을 고객에게 더 잘 이해시킬 수 있다. 상품의 매뉴얼 작성자나 콜센터 담당자라면 자사 상품의 사양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큰 어려움 없이 이해시킬 수 있다. 구직 활동 중인 학생이라면 자기 PR 포인트를 면접관에게 잘 전달할 수 있다. 또 회사에서 부하나 상사가 내 이야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신의 설명력이 높아져 사내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다. 나아가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 직접적인 이점이 있을지도 모른다. 학생들의 이해력이 향상되어 수업을 보다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는 일반적으로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잘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다고 여긴다. 그러면서 나는 그렇게 머리가 좋지는 않아서, 알기 쉽게 설명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분도 많은 듯하다. 하지만 그것은 오해일 뿐이다. 나는 알기 쉬운 설명은 능력이나 센스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알기 쉽게 설명하는 힘은 연습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일종의 기술이다.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연습을 하면 기를 수 있는 힘이다.

 도서 소개

          

설명 못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문제점

알기 쉽게 설명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다’, ‘무엇이든 잘 알고 있다’라고 여긴다. 그래서 그렇게 하지 못하는 원인을 ‘머리가 나빠서’, ‘지식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과연 정말로 그럴까? 지금까지 당신이 만나온 사람 중에서 ‘설명을 잘 알아듣기 힘들었다’, ‘늘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싶은 사람을 떠올려보라. 떠올랐는가? 그중에 ‘학교 성적이 눈에 띄게 좋았다’, ‘들어가기 힘든 명문대를 졸업했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가? 그들은 그런 이야기를 들을 정도이니 학력이 좋을 테고 간단히 말하자면 ‘머리가 좋은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천재는 교사로 적합하지 않다’라고도 하지 않았는가. 이는 자신이 쉽게 이해해 버리면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포인트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머리가 좋다고 해서 또 지식이 많다고 해서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긴 설명을 하는 경우

설명을 듣고 납득해도 나중에 혼자서 생각해 보면 중간에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다. 1부터 10까지의 설명을 들었는데, 7부터는 이해가 안 되는 경우다. 그럴 때는 머릿속에서 처음부터 순서대로 정리해 본다. ‘음, 1에서 2가 되고, 그 후에 3에서 4가 된 다음에 5가 되고…’라는 식으로 처음부터 차분히 생각하면 중간의 논리를 떠올리고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혼란이 생길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보자’라고 말한다면 아무리 긴 시간도 부족하다. 그러니 좀 더 효율적으로 듣는 사람이 ‘머릿속을 재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 듣는 사람이 중간에 길을 잃어도 되돌아 올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면 된다. ‘랜드마크’란 ‘표지’, ‘눈에 잘 띄는 것’이라는 의미인데, 여기서는 ‘거기까지 되돌아가면 장소나 상황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장소’라고 이해하자. 낯선 도시에서 길을 잃었다고 해보자. 그때는 어딘가 ‘분명히 아는 장소’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지도를 보고 새로 출발하지 않는가. 그 ‘분명히 아는 장소’가 바로 ‘랜드마크’다.


알기 쉬운 설명을 위한 토대

이 책은 저자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생각해 온 ‘알기 쉬운 설명’을 위한 규칙을 정리한 것이다. 말하자면 20년 동안 구상한 책인 셈이다. 지금까지 저자의 인생을 응축시켰다고 해도 될 정도다.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핵심은 두 가지다. 먼저 ‘상대방을 손님/고객이라고 생각하는 의식을 가지는 것’ 그리고 ‘상대방에게 맞춰 표현하는 것’이다. 전자가 ‘알기 쉬운 설명’의 전제이고, 후자가 그 본질이다. ‘상대방에게 맞춘 표현’을 하려면 머리의 유연성이 중요하다. 그리고 머리를 유연하게 하려면 ‘두뇌 스트레칭’을 한다. ‘두뇌 스트레칭’을 반복할수록 여러분의 머리는 말랑 해지고 상대방이 더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반대로 스트레칭을 그만두면 점차 머리가 굳어버린 다. 이는 몸과 마찬가지다. 요컨대 평소의 마음가짐과 생각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두뇌 스트레칭을 할 필요는 없다. 잠깐 쉬는 틈을 이용해 실행하면 충분하다.


•-신문이나 사내 문서에서 ‘외국어’를 발견하면 우리말로 변환하기

•-다른 사람의 질문을 귀찮아하지 않고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찾아보기

•-어떤 표현을 보고 들었을 때 ‘나라면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를 생각하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이가 있는 분이라면 ‘요즘 젊은이들의 생각은 알 수가 없어’라는 마음, 반대로 젊은 사람은 ‘아저씨 아줌마들은 이해가 안 돼’라는 생각을 버리고 주위 사람들을 이해하려고 해보자.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서 ‘알기 쉬운 설명’의 토대가 된다.

 저자 소개

 지은이
고구레 다이치(木暮太一)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후지필름, 사이버에이전트, 리쿠르트 등에서 근무했다.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쓴 경제학 해설서로 큰 인기를 얻었고, 《자신의 말로 다른 사람을 움직이기》, 《카이지, 목숨보다 무거운 돈 이야기》,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어떻게 하면 팔리는 것인가?》 등 다수의 책을 썼다.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해설자로 출연하는가 하면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 능력에 관한 강연도 진행하고 있다.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옮긴이
황미숙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들이 계기가 되어 시작한 일본어로 먹고 사는 통번역사. 늘 새롭고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즐거움과 깨달음을 얻고, 항상 설레는 인생을 꿈꾼다. 경희대학교 국문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일본어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요약력》, 《뇌와 마음의 정리술》, 《마음을 읽는 기술, 얻는 기술》, 《1일 15분 활용의 기술》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들어가며


제1장 당신의 설명이 어려운 이유

‘이해하기 어려움’의 전형적인 예

어째서 이해하기 힘든가?

알기 쉬운 설명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

두 종류의 ‘모른다’

설명이란 무엇인가


제2장 이런 조언은 필요 없다

(1) 개선된 것 같은 기분만 들게 하는 조언

(X) 비유를 사용해서 설명하기

(X) 구어체로 설명하기

(X) ‘입니다, 합니다’라는 경어체로 설명하기

(X)글자색을 나누어 사용하며 설명하기

(X) 도표를 사용해 설명하기

(X) 천천히 분명하게 설명하기

(X) 제스처를 섞어가며 설명하기

(X) 듣는 사람에게 ‘이해했는지 아닌지’를 물어보기


(2) 행동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조언

(X) 조금 더 알기 쉽게 설명하라

(X) 조금 더 잘게 나누어 설명하라

(X) 객관적으로 자신의 설명을 되돌아보라

(X) 제삼자에게 점검을 받아라

(X) 설명 누락을 방지하라

(X) 상대방의 전제 지식을 고려하라 / 상대방의 수준에 맞춰라


제3장 착각을 없애자!

(X) 한 번 설명하면 이해할 수 있다

(X) 정확하고 알맞게 표현하지 않으면 안 된다

(X) 알기 쉽게 설명하면 교육에 좋지 않다

(X) 수업은 설명의 장이 아니다


제4장 의식과 표현은 이렇게 바꾸자!

‘알기 쉬운지 아닌지’는 누가 결정하는가?

의식과 표현

‘알기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의 기본적인 문제점

전제는 ‘의식’

이해하기 쉬움의 본질은 ‘상대방에게 맞춘 표현’

의식을 바꾸려면

‘손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다

같은 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는 연습


제5장 표현 연습을 하자!

(X) 빙 돌려 말한다

(X) 한 문장이 길다

(X) 떠오른 내용을 나열한다

(X) 주어와 술어가 멀리 떨어져 있다

(X) 수식어가 많다

(X) 지적인 표현

(X)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X) 접속조사인 ‘~은(는)데’, 주제를 꺼내는 ‘~은(는)’

(X) 이중부정

(X) 주격으로 쓰이는 ‘~의’

(X) 영어

(X) 외국어

(X) 구체적인 동작을 나타내지 않는 동사

(X) 무생물 주어


제6장 설명력을 높여라!

설명의 목적

추상과 구체

어려운 설명을 할 때

‘예상 외’의 내용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

설명을 마친 후에는

‘긴 설명’을 하는 경우


제7장 듣는 사람의 세계관을 몸으로 느끼자!

듣는 사람의 세계관

추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여고생에게 스티커 사진을 설명하려고 한다면…

‘이 자리에서는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가?’

상대방의 세계관을 몸으로 느끼는 방법 <기초편>

상대방의 세계관을 몸으로 느끼는 방법 <완성편>

원고를 집필할 때

감정 이입


제8장 ‘두뇌 스트레칭’을 하자!

내 머리를 유연하게 만들어준 입시학원 수업

외국어를 변환하는 훈련

‘움직임을 나타내는 명사’의 변환 훈련

‘무생물 주어’의 변환 훈련

‘숙어가 중첩된 말’의 변환 훈련


제9장 최종 시험



마치며

 출판사 서평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알아들었다. 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어젠다’, ‘풀 커미트’, ‘어사인’ 등의 말을 모르기 때문이다. 설명을 이해하려면 말의 의미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상사의 업무 명령을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자네가 오늘 해야 할 건 두 가지야. 다음 회의 의제를 정리해 둬. 그리고 이번 신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멤버를 셋 골라야 하니까 후보자를 리스트업해 두도록’
_<34쪽>에서

비유는 추상적인 이론이나 ‘듣는 사람’이 경험한 적이 없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사용된다. 또 비유를 쓰면 왠지 지적으로 보이고 설명하는 내용에 깊이가 있는 듯 느껴진다고 즐겨 쓰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비유를 사용해서 오히려 이야기가 더 알아듣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으니, 충분히 주의해 사용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비유와 구체적인 예는 다르다’는 사실이다. ‘비유’는 어떤 것을 다른 것에 빗대어 ‘나그네는 구름 같은 존재다’, ‘아내는 내게 공기와 같은 존재다’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_<48쪽>에서

이것은 설명에 사용되는 자료에 대한 조언이다. 문서든 프레젠테이션 자료든 색깔을 다양하게 이용해 강조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두드러지게 하고, 시각적으로 잘 보이게 할 수 있다. 다만 ‘잘 보이면 이해하기 쉽다’는 것은 완전한 오해다. 법률 조문이나 계약에 관한 문서는 ‘왜 이렇게 딱딱 하지’라고 느껴지는 표현으로 가득하다. 그렇다면 이런 문서가 나열된 자료의 경우, 글자에 색을 가미하면 이해하기 쉬워질까? 알기 어려운 설명은 ‘흑백’이어서 이해가 잘 안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_<52쪽>에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독일의 심리학자 에빙하우스의 말에 따르면 새롭게 배운 것이라도 20분 후에 42퍼센트, 1시간 후에 56퍼센트, 하루 후에는 74퍼센트를 잊어버린다고 한다. 즉 한 번 납득한 내용이라도 ‘엇, 그거 뭐였지’하고 잊어버리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다른 주제로 넘어갈 때면 다시 앞으로 돌아가 이해했던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한 번 이해했다고 해서 그 지식이 100퍼센트 저장되어 계속 기억에 남는다고 여기면 안 된다. 학교 선생님에게서 ‘공부는 복습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는가. ‘복습’은 수업 시간에 이해한 것을 다시 확인하는 작업이다. 한 번 이해한 것이라도 나중에 잊어버릴 수 있으니 복습하는 것이다. 지식을 흡수할 때는 이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_<70쪽>에서

상대방에게 맞춘 표현’이란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이라는 뜻이다. 사람마다 이해할 수 있고 또 이해하기 쉬운 표현은 다르다. 그러니 상황에 맞게 적절한 표현을 골라야만 한다. 이 ‘의식’과 ‘표현’이 더해졌을 때 비로소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다. 어느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두 가지 가 모두 필요하다. 여기서 스포츠에 대해 생각해보자. 스포츠 경기에서 성과를 내려면 우선 ‘잘하고 싶다!’라는 강한 의식을 가지고, 그러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하나하나 익혀나가야 한다. 아무리 강한 의식을 갖고 있어도 기술 습득을 게을리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반대로 연습 과정에서 ‘특별히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라고 생각한다면 능숙해질 수 없다.
_<89쪽>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도 자각이 필요하다. 깨닫고 보니 상대방이 알지도 못하는 전문 용어를 쓰고 있거나 자기중심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라는 것은 상대방이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지를 신경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관객의 반응을 신경 쓰지 않는 개그맨이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듣는 사람’이 어떤 반응 을 보이는지 살펴가며 자신의 설명 방법을 개선하려는 의식이 있다면 자연스레 자기중심적인 설명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는 것은 100퍼센트 내 책임이라고 인식했을 때 비로소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기초가 만들어진다.
_<10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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