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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개정증보판)

 

 저   자

 김준봉,리신호,오홍식

 발행일

 2008-02-20

 정   가

 36000

 페이지

 592

 ISBN

 978-89-90116-31-4

 판   형

 A5 양장

 간략 소개

 -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개정증보판 전통 구들 연구서.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 난방시설인 구들을 찾아, 만주지방을 중심으로 10년에 걸쳐 직접 발로 뛰며 조사한 기록이다. 저자들은 철저한 현장조사와 문헌자료 검토에 전력(全力)했다. 중국 한인동포들의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 지역 그리고 백두산 주변마을에 있는 민가 내(內) 온돌(구들)의 특징을 설명한다. 또한 실측을 통해 얻어진 도면 및 사진을 분석하여 각 지역별 온돌(구들)의 일반적 특성을 도출하고 있으며, 온돌(구들)난방시설을 채용해 자신들 나름대로 활용하고 있는 타민족들의 실정도 보여주고 있다. 책의 말미에는 현장조사를 통해 엄선한 사진과 그림, 도면뿐만 아니라, 독자가 직접 '웰빙' 온돌(구들)바닥을 놓을 수 있는 상세한 설명과 실제 시공 장면을 수록했다. 또한 칠불사 아자방에 대해서 소상히 기술하고 있으며 또 온돌의 용어 정리, 온돌의 구조와 원리, 그 시공법등과 다양한 온돌방 만들기, 온돌과 보건의학과의 관계에 및 다양하고 유서 깊은 우리의 여러 종류의 온돌에 대해 두루 이야기 하여 놓았다.

 도서 소개

▶ 이제는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온돌을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야 할 민족문화로 보는 시각이 필요한 때다. 우리가 어물어물 우리 고유의 온돌 문화를 널리 알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자기들 중심으로 이미 바닥난방 설비의 독자적인 ISO기준을 우리 대한민국을 배제한 채 만들고 있다. 서양에서 지금 한창 연구하는 생태환경을 고려한 바닥난방의 근원이 우리 민족의 온돌임을 정확히 알리고 더 늦기 전에 온돌의 현대화와 산업화를 서둘러야 할 때다.
-p. 8

▶ 불목하니라는 말은 아궁이에 불을 때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예전에야 행세깨나 하는 집이라면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지경에 방도 여럿이 있어 추운 날 아궁이마다 불을 때는 일도 여간 큰일이 아니었다. 역사에 남은 불목하니 중에도 색다르게 유명한 인물이 있다. 우리나라 문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송강 정찰과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등이 등장하는 임진란 때의 이야기나 초의선사와 함께한 추사 김정희 이야기에서도 나와 있다.
-p.54

▶ 온돌이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조선왕조실록>인데 세종 실록 7년 을미 7월 병진이며, 바닥에 본격적으로 장판을 깐 것도 이때부터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구들은 순 우리말로 구운 돌이란 의미에서 발전하였고 지금까지 넓게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온돌은 한자로 따뜻할 온(溫)자와 돌출하거나 발산한다는 돌(突)자를 쓰는데 이같이 열석이라고 쓰지 않고 온돌로 쓰는 데는 이미 따뜻한 복사난방의 의미를 두고 조합해놓은 단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은 온돌의 의미를 단순히 돌바닥을 뜨겁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바닥복사 난방과 열을 저장하는 의미를 넣어 용어를 정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p.72

 저자 소개

 - 김준봉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건축공학 석사와 경영학 석사,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변과학대학기술대학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북경공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3년부터 연세대학교 건축도시공학부 객원교수와 국민대학교 출강을 겸하고 있다. 현재 국제온돌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다시 중국이다》, 《중국부동산 투자의 원칙》, 《중국 속 한국 전통민가》 등이 있다.

- 리신호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농업시설 및 환경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농업건축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대학교 농과대학에서 조교수와 주임교수, 부교수를 거쳐 현재 지역건설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온돌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 《부정정 구조물 해석과 설계》 등이 있고, 농림부장관 표창(2002), 한국농공학회 학술상(2002) 등을 수상한 적이 있다.

- 오홍식
구들문화원 원장. 강원도 문막 구들협회 구들박물관을 설계 및 시공했으며, 강원도 문막 푸른솔 팬션 황토구들방, 경기도 양평 용두리 불암선원, 강원도 춘천 의병마을, 경상북도 문경 여우목 산장, 강원도 봉평 황토구들 마을 등의 구들을 시공했다. 현재 구들협회 정규 구들학교 및 충북 나찾사 마을, 경기 귀농사모 등에서 구들 교육과 시공에 힘쓰고 있다.

 목 차

 

  • 원색화보/고래온돌(구들) 놓기
    개정판 서문 : 한글, 금속활자, 그리고 온돌
    추천사 : 우리 민족의 주거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대작업

    책을 열며 우리의 전통문화 구들
    우리 민족 최고의 발명품인 구들
    독특한 구들난방의 문화적 가치
    온돌의 과학은 서양보다 1000년 이상을 앞선 발명
    온고지신, 온돌을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
    현재 외국의 바닥난방 발전현황
    국제온돌학회, 가장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제1장 한민족의 독창적인 문화유산 구들
    한민족 구들 문화의 형성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아날로그 문화
    구들은 좋은 것이여
    구들의 문화적 의미
    역사 문화 속의 구들과 인물 이야기
    고래 온돌-구들의 과학적 의미
    현대생활에 꼭 필요한 구들방의 효용
    구들과 민족문화

    제2장 고래온돌(구들)의 용어 정의와 구조특성
    온돌 혹은 구들에 대한 용어 정의
    국내 온돌난방의 변천
    고래온돌의 구조특성
    구들의 구성
    구들의 재료
    구들의 종류
    참고

    제3장 고래온돌(구들) 놓기
    구들(고래온돌) 놓기의 실제(설계와 시공)
    기초 공사
    구들방 불 때기
    아궁이 청소와 관리
    초보의 쉽고 간단한 3, 4평 친환경 구들방 만들기
    내 손으로 구들방 만들기
    함실 아궁이 줄고래 개량구들
    함실 아궁이 줄고래구들
    부뚜막 아궁이 줄고래구들
    입고래 원형구들(방 지름 4,3m)
    입고래 원형구들(방 지름 5.8m)
    선고래 원형구들(방 지름 4.0m)

    제4장 온돌과 보건의학과의 관계
    전통온돌의 보건의학적 의의에 대하여
    온돌은 보건의학을 포함하는 문화이다
    구들과 인간의 상호관계
    현대주택과 새집 증후군
    두한족열과 수승화강의 원리를 따르는 온돌
    한국의 온돌과 건축문화
    수맥에 따른 보건의학
    수맥과 뇌파
    결론적으로 온돌은 건강이고 전통이고 문화이다

    제5장 만주지방 민족별 구들 비교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는 만주지역
    고구려 역사세우기의 기본은 온돌(구들)문화 세우기
    조선족?만주족?한족의 유래
    조선족 민가의 기본형식
    조선족 민가
    만주족 민가
    한족 민가
    민족별 구들평면의 구성방식
    민족별 구들형식의 기본형
    생활관습 및 세부처리 방식
    각 민족 구들형식 변화와 상호 영향관계

    제6장 고래온돌 아자방 이야기
    우리의 전통 고래온돌-아자방
    아자방 온돌의 개요
    아자방의 축조연대
    칠불사 아자방 내력
    아자방에 관련하여 내려오는 이야기들
    아자방의 건물 구조
    중건 및 수리 내역
    아자방의 학문적 의미와 문화재로서의 위상
    한민족의 불의 이용과 종의 주조능력
    아자방 온돌의 해체 복원 당시의 구조
    경기도 양주 회암사 터에서 발굴된 구들
    빛나는 선조들의 유산인 아자방 구들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

    제7장 고래온돌(구들)의 역사 그리고 발해사의 의의
    수경주에 기록된 구들
    ≪신당서≫와 ≪구당서≫에 기록된 구들
    그 외 다양한 기록으로 남아 있는 구들
    ≪보한집≫과 ≪삼국유사≫에 기록된 구들
    유구를 통해 본 구들의 역사
    고래온돌의 보고-궁궐온돌
    조선시대의 온돌
    온돌에 관련된 조선시대 책자와 내용에 대한 고찰
    온돌에 관련된 서양인들의 기록에 대한 고찰
    서양 로마시대 유구를 통해 본 바닥 난방에 대한 고찰
    중국의 온돌에 대한 고찰
    일본의 온돌에 대한 고찰
    온돌과 생활문화
    아직도 연구해야할 많은 문헌과 유구
    발해사의 의미

    제8장 현재의 온돌
    구들의 우수성
    패널 난방의 수입
    패널 난방의 구조 및 방식
    바닥 온수 난방(온수온돌) 배관 및 시공 시방서

    제9장 우리나라 근대 온돌 발전사
    1960년대 이후 다양해진 난방방식
    서구문화의 유입과 조정
    서구주택의 유입과 기거양식
    아파트에서의 온돌제거
    현재 외국의 바닥난방 발전현황
    가장 우리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제10장 온돌과 황토로 이루어진 우리 민족의 생태주택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온 생태주택의 전통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사는 집
    사람은 집을 짓고 집은 사람을 짓는다
    집열판 보급보다 에너지 절약형 건물이 먼저
    생태주택은 친환경, 친인간, 경제성 갖춰야
    조선족 마을에서 찾은 생태주택 귀틀집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진 집
    생태건축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실험주택들
    생태주택은 독립적인 생명체가 되도록 지어야 한다

    제11장 생태환경주택과 황토온돌의 적용
    환경생태주택이란 무엇인가
    환경생태주택과 구들
    황토온돌의 적용
    온돌의 열원 변화
    온돌의 건축적 측면
    황토온돌 적용방법
    자생능력을 가진 환경생태건축

    제12장 온돌의 현대화 및 미래화 전망
    농촌살림집의 난방
    고래온돌(구들) 기술의 현대화
    고래온돌(구들) 기술의 미래화
    각 온돌의 특징과 제언

    _Gudle(A.K.S Ondol), Korean Panel-Heating System
    _韩国的传统文化:炕,溫突 -韩民族最伟大的发明
    _책을 마치며
    _참고문헌
  •  출판사 서평

     ▶ 우리 민족의 독창적이면서도 독자적인 발명품 ― 온돌(구들)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수많은 종족과 민족은 그들의 자연여건에 맞춰 오랜 세월 동안 형성시킨 독특한 생존방식과 의식주문화를 갖고 있다. 그러한 의식주 중 주에 해당하는 중요한 실내 난방으로 우리 민족은 바닥난방법 기술인 온돌(구들)을 계승해왔다. 바닥난방은 가장 합리적인 난방방법으로, 특히 온돌난방은 아궁이에 열을 가하면 방바닥 아래의 공간(고래)을 따라 열이 이동하면서 바닥에 열에너지가 저장되고, 이 축열된 에너지가 서서히 방열(放熱)하면서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이는 바로 복사와 전도, 대류라는 열전달의 3요소를 모두 갖춘 독특한 방법으로써, 인류 역사와 첨단과학을 걷는 현대사회를 통틀어 봤을 때 우리 민족만의 독창적이면서도 독자적인 난방방법인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한국 사람은 온돌방 아랫목에서 태어나 그 자리에서 자라며 늙고 병들었을 때 역시 아랫목에서 치료받았다. 죽은 뒤에는 아랫목을 잠시 떠나지만, 제사상을 받을 때는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는, 아랫목과 밀착된 인생을 살아온 것이다. 
    어렸을 적 시골 고향집을 떠올려본다면, 온돌방 아랫목에는 항상 이불을 깔아 보온을 유지했고 손님이 오거나 외출했던 가족이 돌아오면 앉기를 권하던 자리로, 밥도 이불 속에 묻어두어 온기를 유기시켜주었다. 또한 식구들의 의식주나 예의범절 등을 잘 꾸려가도록 이끌어주는 안주인의 자리이기도 했다. 이것은 비단 농사짓던 옛날 고향집의 이야기만이 아닌, 지금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현대식 주택에 살아도 방 하나 정도는 온돌로 시설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유이다. 

    ▶ 우리가 온돌을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 

    요즘 출간되는 영한사전을 펼쳐보면 온돌이 ‘하이퍼코스트(Hypocaust)’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것은 로마시대의 바닥난방 형태로 마룻바닥에 수로(水路)를 설비한 후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던 시설인데, 우리의 전통온돌(구들)처럼 축열이나 취사 겸용 등의 복합적인 구조도 아닐 뿐더러 열기가 직접 전해지지도 않는 아주 단순한 구조이다. 우리 고유의 온돌이 이러한 것과 비교되면서 그것의 명성과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기록매체에서 온돌을 매도하고 있다고 분노하기 전에 앞서, 먼저 우리가 삶의 터전이면서 동시에 옷처럼 직접 살갗에 닿는 난방시설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 책에서 저자들이 언급한 바, 우리 온돌의 우수성을 일찍 깨달은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은 그것을 주택난방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모든 삶의 영역에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그네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작게는 건축물 증후군의 검은 손을 떨쳐버림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물려주는 것은 물론, 크게는 온돌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는 것이 절실하다고 생각해본다. 책에 수록된 온돌의 역사와 그것의 변천, 그리고 예전 온돌방 형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기존 온돌의 효용성에 바탕하여 현대화와 미래화를 추구하는 서술은, 건축학 전문가와 생태환경 전문가의 폭넓은 식견과 높은 지식수준을 가늠케 하는 척도이다. 
    또한 이 책의 별미는, 현장조사를 통해 엄선한 사진과 그림, 도면뿐만 아니라, 정독한 후에는 내 손으로 직접 웰빙(Well-Being) 온돌(구들)바닥을 놓을 수 있는 상세한 설명과 실제 시공 장면을 수록하였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실용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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